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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도서리뷰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송희구

by 혬블리 2025. 6. 11.

김부장이야기 표지

성공한 삶이란 무엇일까?
서울에 자가가 있고, 대기업 부장 직함을 달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인생. 어쩌면 많은 이들이 꿈꾸는 ‘성공의 전형’이다. 송희구 작가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바로 그 전형적인 삶을 살아가는 ‘김부장’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사회적 성공의 프레임을 정면으로 비틀고 묻는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김부장이야기 목차

책의 개요

이 책은 에세이이자 소설, 그리고 자기반성의 거울이다. 1부, 2부, 3부 분권으로 출판되던 책의 특별 합본호로 680p라는 다소 두께에 압도되는 묵직한 책이지만 첫장을 넘기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읽게되는 책이다. 김부장은 서울에 내 집이 있고, 직장에서도 꽤 괜찮은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일상은 치열한 눈치 싸움, 회사의 정치, 가족과의 거리감, 그리고 무기력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성공’이라는 틀 안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고 살아온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이 무엇이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왜 이 책이 특별한가?

송희구 작가는 탁월한 관찰력과 위트 있는 문장으로 평범하지만 보편적인 인물인 김부장을 통해 우리 모두의 모습을 투영해낸다. 실제로 김부장은 특정한 인물이 아닌, 우리 주변 어딘가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익숙한 얼굴이다. 나이 들어 회사에서 ‘부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상사에게 혼나고, 집에 가면 대화보다 침묵이 익숙해진 중년의 초상이다.
특히, 작가는 **“서울 자가”**와 **“대기업”**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이상적으로 여겨왔던 가치들이 과연 진짜 행복을 보장하는 것인지 냉정하게 되묻는다.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성찰적 에세이다.


인상 깊은 구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할 수 있는 말은 없었다.”

“어느새 나는 말보다 눈치를 먼저 보게 되었고, 꿈보다 생활비를 먼저 계산하게 되었다.”

“서울에 집 한 채 있는데 왜 마음은 늘 쫓기는 걸까.”

짧고 직설적인 문장들이 읽는 이의 가슴에 찔러오듯 박힌다.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김부장의 내면은 지쳐 있었고,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추천 대상

  • 직장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직장인
  •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되돌아보고 싶은 사람
  • 현실적이고 솔직한 에세이를 찾는 독자
  • 중년의 삶, 혹은 그 이후를 고민하는 모든 이들

총평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는 단순한 회고록도, 흔한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 익숙하게 받아들인 ‘성공’이라는 단어를 해체하고, 진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 같은 책이다. 김부장을 통해 우리는 묻는다.
“나는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가볍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울림을 주는 책. 당신의 책장에 한 권쯤은 있어야 할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 송희구 작가의 유튜브와 네이버 웹툰도 찾아보게되었다. 그리고 2025년 하반기 JTBC 드라마로도 제작된다고 하니 너무 기대가 크다.(김부장 역할은 류승룡 배우님이 맡게된다.ㄷㄷ)
송희구 작가님 유튜브를 보니 개인적 의견이지만 송과장 역할이 작가님이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송희구 작가님 유튜브 주요 콘텐츠는 부동산 관련내용이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도 굉장이 흥미롭게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작가님의 또 다른 저서인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길>도 조만간 읽고 리뷰로 남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