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국가부도의 날> IMF 위기 7일의 기록, 그때의 선택은 옳았는가?
1997년, 대한민국이 멈췄다.누구도 설명해주지 않았고, 뉴스는 늦게 말했으며, 대다수는 알 수 없었다.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그 참혹했던 IMF 외환위기의 한복판, 단 7일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 시장과 개인이 어떤 선택을 했고 무엇을 잃었는지를 보여주는 경제 드라마이자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질문이다.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이었던 『돈』과 마찬가지로, 『국가부도의 날』 역시 돈이라는 키워드와 윤리적 딜레마, 시스템의 모순을 주요 테마로 삼는다. 그러나 이 영화는 픽션을 기반으로 하되, 실제 역사의 무게를 기반으로 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특히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 배우들의 명연기와 함께 ‘무지와 침묵의 대가’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선 사회적 성찰의 도구..
2025. 7. 4.